curl 헷갈리면 이것만 기억하자.
2019년 10월 25일리눅스 명령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curl 명령이 좀 헷갈리실 겁니다. 일단 아래 사용법만 기억해두세요. 더 많은 옵션과 활용법은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익숙해질테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
curl -OL# 다운로드주소
curl에 아무 옵션 없이 그냥 다운로드주소를 넣고 엔터를 치면 기본적으로 다운로드한 파일을 콘솔에 쿨력하게 됩니다. 간단히 생각해봐도 화면이 알아볼 수 없는 문자로 가득차면서 엉망친창이 되겠죠. 그래서 curl은 옵션없이 다운로드주소만 넣고 실행하면 사용자에게 “콘솔이 알 수 없는 문자로 가득 찰텐데 괜찮겠어?” 하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 싶으면 명시적으로 –output 옵션을 넣으라고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냥 단순히 다운로드주소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싶은 것이므로 이렇게 하면 안되겠죠?
위의 옵션을 이용하면 다운로드주소의 파일을 서버에 저장된 원래 파일이름으로 현재 위치에 HTTP응답코드만 포함해 진행상태를 보여주며 다운로드합니다.
-O 옵션: 서버에 저장된 파일명 그대로 다운로드
-L 옵션: HTTP 헤더나 콘텐츠 빼고 깔끔하게 응답코드만 출력
-# 옵션: 다운로드 진행상태 표시
쉽지요? ^^